경주시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지역아동센터 4곳(산내 1, 내남 1, 안강 2) 99명을 대상으로 '키움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관내 25개소 아동센터 중에서 원거리지역에 있는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질 높은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인력 간호사를 비롯해 각 분야 4명의 전공자들을 투입, 매주 1시간 동안 신체운동과 영양, 구강, 금연, 절주 등 다양한 보건교육 실시와 위덕대학교 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한 건강한 간식 만들기 실습 등을 병행하여 10주간 실시했다.
프로그램 운영결과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근육량이 많이 증가하였으며, 특히 여자가 남자보다 8배나 증가했다.
또 설문조사 결과 '과자에 트렌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다', '나트륨은 꼭 짠맛을 내는 음식에만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등 영양부분의 정확한 지식을 습득한 아동들이 29.4%나 증가하였고, 구강부문에도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도포 및 치아 홈 메우기 경험이 37.2% 증가됐다.
시는 올 10월부터 원거리지역 4개소(감포, 양남, 나아, 양북) 아동센터에 '키움건강 교실'을 운영하여 부모의 따스한 사랑을 듬뿍 담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