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8.04 08:37:37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가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이 언론을 통해 밝힌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추진에 대해 법률개정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며 3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당 김관용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새만금에 내국인이 제한적으로 출입하는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 조성을 허용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추진을 밝혔다.
이에 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김관영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법률 개정은 폐광지역 주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다 " 면서 "막대한 국가재정을 투입해 진행하는 국책사업을 하면서 국가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폐광지역의 밥그릇까지 빼앗아가겠다는 폭도적 발상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이어 "김관영 국회의원은 관련 법률개정 추진을 즉각 철회하고 폐광주민 앞에 사과하라 "며 "강원랜드 카지노는 도시 자체가 붕괴될 위기상황에서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투쟁의 결과물이며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의 선택이었다 "고 했다.
태백시 현대위는 "새만금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을 반대하지 않는다. 내국인 카지노가 없어서 새만금 사업이 안되느냐 "고 반문하며 "국민 도박장 만들어 놓고 도박치유센타를 우선적으로 건립하겠다는 자가당착적 괴변을 철회하라 "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