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보행자용 조명형 도로명판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태백 시내 일원에 사업비 5백여만원을 들여 보행자용 조명형 도로명판 5개소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도로명주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발된 안내표지로 낮 시간에 태양광을 축전해 야간에 별도 전력 없이 안내표지의 조명을 켤 수 있어 전력선의 연결이 어려운 공간이나 야간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조명형 도로명판 설치로 야간 주민들의 길 찾기가 더욱 편리해지고 야간의 수려한 LED 조명으로 아름다운 도시미관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도 측 설치 시 도로명판 하단부에 보안등을 함께 설치해 안전한 거리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명형 도로명판 설치 사업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활용도 및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지속적인 사업성과 모니터링을 통해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