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경기중기센터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조사 및 지원정책연구 용역착수 보고회’에서 경기도의회 조광주 의원(왼쪽 밑에서 2번째)을 비롯해 반려동물산업 관계자들이 반려동물 산업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경기중기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조사와 지원정책 수립에 본격 착수 했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최근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조사 및 지원정책연구 용역을 착수했다”고 2일 밝히며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하게 될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 시장 조사와 법제정을 통한 지원정책 방향 설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사료와 의료, 용품, 보험, 장묘 등과 같은 기존 반려동물 시장 이외에도 새롭게 블루오션으로 창출될 수 있는 관련 산업을 예측·제시하고 그 육성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며 또 중앙정부 차원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지원책과 소비자 보호책 등을 법제화 하는 방안도 공론화 시킬 방침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1조 원 규모에서 지난 2015년 1조800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 원으로 가파르게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노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사육과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본 연구용역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경기도의 신 성장 동력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아래 지난 6월 경기도의회 조광주 의원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로 추진됐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반려동물 산업은 확실하게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은 미래산업을 경기도 기업들이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