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올 10월부터 시행되는 신병 직접 입영제도에 대비해 입영문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0월부터 신병이 인제 지역의 사단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영함에 따라 연인원 4만4000명가량의 방문객이 인제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신교대 주변지역을 정비하고 방문객 편의시설 제공 및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한 입영문화제 준비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9월까지 신병교육대 진입도로 확 포장 및 주차장 공사, 진짜사나이길 조성, 월학리 인도교 가설, 방문객 편의시설, 신병수료식 방문객 특산물 및 음료 지원, 원통중앙공원 공연장 조성 사업을 완공할 방침이다.

또 군은 입영전야 야외 길거리 공연과 커플 목걸이, 커플팔찌, 손수건 편지 체험, 농촌체험부스 등 신병 및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신병교육대 및 지역 주민과 협의해 입영자와 가족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