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7.29 11:48:10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높아진 범죄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제작한 안심스티커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심스티커는 치안사각지대로 인식하는 공원․상가 등에 위치한 공용화장실에서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요령을 도내 공용화장실 294개소에 1500여개를 부착했으며 세태를 반영해 범죄대처요령을 설명하는 QR코드를 스티커에 삽입해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경찰이 지켜드립니다. 막힘없이 112”라는 재치있는 문구를 통해 화장실이 결코 치안사각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표시했고 이 문구를 본 이용객들도 조금은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경기남부청 홍보실 관계자는 “딱딱한 주제로 소통이 쉽지 않은 치안 영역에서 맥락에 맞는 디자인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바라볼 수 있는 치안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