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8일 다문화 예비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찾아가는 다문화 예비학교 운영 협의회'를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교육과 학교적응 지원을 위한 '다문화 예비학교' 6개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입학한 다문화학생의 지원을 위해 예비학교의 강사를 파견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예비학교'를 올 하반기 도내 10개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다문화 예비학교 담당 교사들은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가정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 예비학교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하고, 전 교원의 다문화학생 교육 및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경북교육청 황학영 초등과장은 "다문화학생을 기다리는 정책에서 이제는 찾아가는 다문화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문화학생 지원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찾아가는 다문화 예비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