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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16년 1학기 학습플래너 공모전 시행

"자기주도적 학습계획, 과정, 결과를 기록하는 능력을 길러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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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7.28 15:49:11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016 경북기초학력 BEST프로젝트' 계획에 따라 27일 본청 행정지원동 화백관에서 1학기 학습플래너 공모전 심사를 실시했다.


학습플래너란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학습에 대한 계획, 과정, 결과를 기록하는 학습보조 교재로 학생들에게 기록하는 습관과 함께 학습을 설계하는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학습부진 요소를 미연에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매일 매일의 생활을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그날의 학습 내용을 복습하게 되고, 다음 학습을 계획하게 되며 주단위와 월단위의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을 체득하게 된다.


결국 이런 활동은 잠재적 학습 부진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나아가 학생의 꿈을 찾는 능력까지 향상하게 하는 학생 성장 프로그램으로 경북교육청에서는 2014년부터 기초학력 향상 특색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에서는 지난 3월에 학습플래너 지원 공모를 통해 150개교 400여명의 학습플래너 활용 교원을 선정하였고, 4월 중순경 학습플래너 구입비 5천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도내 교사 300여명 대상 '학습플래너 활용 기초 과정 연수'및 1박 2일의 '학습플래너 활용 심화 과정 연수'를 통해 학습플래너 활용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구체적인 지도 방안에 대해 함께 토의하고 탐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습플래너를 10~12주 꾸준히 활용한 도내 4~6학년 학생 중 교내 자체 심사를 통과한 94명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을 낸 학생 11명이 표창을 받는다.


공모전 심사는 외부 위원 6명으로 구성되었고, 학년별로 우수 작품을 선정하였는데, 선정 기준은 학생의 학습플래너 활용도(70점), 지도교사의 추천서(10점), 소속 학급의 학습플래너 활용도(20점)였다.


학생의 학습플래너 활용도는 다시 활용의 지속성, 학생 성장의 긍정적 변화 과정,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와의 상호 작용 등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다.


심사 협의회에 참석한 황학영 초등과장은 "처음부터 학습플래너를 잘 쓰는 학생도 칭찬해야 하지만, 처음엔 서툴지만 스스로 노력하여 조금씩 향상되는 학생을 찾아 격려할 수 있도록 학생 성장에 초점을 두고 공정한 심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2학기에도 기초학력 향상 및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학습플래너 지원을 확대하고, 학습플래너 활용 우수 학생 표창을 위해 12월 경 2학기 학습플래너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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