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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보건소, 여름 레지오넬라증 예방 관리 강화

7월 대형건물,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55곳 레지오넬라균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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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7.27 08:52:26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최근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하여 7월중 관내 대형건물,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55곳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나 샤워기, 중증환자의 호흡치료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을 인체에 흡입하여 감염되는 3군 법정감염병이다.


이 감염병은 고열, 두통, 오한, 마른기침, 폐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3군 전염병은 간헐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으로 그 발생을 감시하고 예방대책의 수립이 필요한 전염병을 의미하기 때문에 기관의 점검뿐만 아니라 냉방기를 집단으로 사용하는 병원,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자체의 철저한 관리도 요구된다.


김승환 건강관리과장은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들은 냉각탑을 연 2~4회 소독하고 원내 환경수를 주기적으로 예방 관리 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각 의료기관에서는 레지오넬라증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염병환자 발생신고는 북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270-413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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