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6일 포항국제불빛축제 관광객 맞이 위해 관광명소인 동빈부두에서 환경정비를 펼쳤다.
이번 정비는 오는 28일부터 여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대비하여 시민과 시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해양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해양환경보전 실천운동의 확산을 위하여 실시됐다.
이 자리에는 시공무원 뿐만 아니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수협 등 해양관련 유관기관 직원 50여명이 참석해 그 의미가 매우 컸다.
최근 항만 내 정박 중인 어선에서 불법투기 된 어업부산물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악취를 유발하는 생활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하여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는데 앞장섰다.
또 무단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주 및 어민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펼치며 성숙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김현구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향후 읍면동과 자생단체의 협조를 얻어 동빈부두 및 주변 환경정비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해양관련 유관기관들의 협조하에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공동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