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마을문고(회장 박명신)는 26일 포항운하에서 문고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피서객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피서지문고 개장식을 열었다.
피서지문고는 8월 8일까지 15일간 운영되며 2,000여권의 책을 비치하여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피서지 문화 정착을 위해 개장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피서지 문고 내에서 도서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신분확인 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대여를 할 경우에는 신분증을 맡기고 도서 반납시 되돌려 받게 된다.
또 이미 읽은 책, 이웃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자녀들이 성장해 더 이상 읽지 않는 책 등을 이웃과 나누고 교환하기 위해 문고운영기간 동안 2권의 책을 가져오면 1권의 신간으로 교환해주는 "알뜰도서 교환전"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 새마을문고는 1978년도에 설치되어 포항시민의 독서함양을 위해 노력해 온 전통 있는 단체로서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피서지문고 외에도 독서경진대회, 이동도서관 운영 등 독서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