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6일 구관 3층 회의실에서 김대호 교통건설국장, 자문위원, 국토연구원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번 자문회의는 2018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사업의 완료에 따른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용역' 사업에 교통, 건축, 도시재생, 관광분야 등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우리시에 발생하는 폐선부지 현황을 조사하고 폐선부지 활용을 위한 관련법령을 검토한 후 개발대안을 마련하는 등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자문회의를 통해 지자체 및 국토개발, 조경, 교통, 관광 분야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폐선부지에 대한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 폐선부지 활용방안이 마련되면 관련부서와 최적의 활용방안을 확정 후 사전 준비절차를 이행하여 폐선부지가 발생되는 2019년부터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5월 4일 국토계획 및 도시개발 분야의 최고 전문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계약을 체결했으며, 용역결과는 올해 11월 중순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