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관내 등록경로당에 여름 해충 방역‧소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모기 등 해충을 방제하고 전염병의 침입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들에게 안락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읍면동별로 이용인원수가 많고 방역‧소독이 취약한 관내 경로당 150개소를 신청 받아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추가예산을 확보하여 전체경로당에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지역방역업체를 선정하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로당 실내외에 액체형 약품을 분무하고 해충 및 쥐의 유입통로 및 이동경로에 먹이형 약품 및 도포형 약품을 설치하여 살충소독 작업을 한다.
또 화장실은 고압세척을 통해 찌든 때를 제거하고 건습식 청소기 등을 이용하여 청소, 살충 및 소독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로당 방역‧소독 사업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의 질병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고 경로당 환경개선으로 안전한 경로당 인식제고 및 이용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로당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경로당을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하여 여가문화 활동의 거점이자 지역의 복지센터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