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오페라 스타 텐 일로나가 지난 20일 부산시를 방문해 부산시 김희영 건강체육국장(오른쪽)을 방문해 부산 의료관광 명예홍보 대사 위촉장을 받고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 의료기관(△고신대병원△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라인업치과△아이엠성형외과)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오페라 스타 텐 일로나(TEN ILONA)와 카자흐스탄 국영방송국을 초청하는 의료관광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시가 지난 6월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와 알마티시에서 개최한 의료관광 설명회를 계기로 부산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카자흐스탄 국영방송국(TV채널카자흐스탄)과 고려인협회에서 고려인4세로 카자흐스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스타인 텐 일로나가 부산시 의료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부산의 의료상품과 관광명소 등을 체험하고 이를 동행 취재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영하자고 제안해 기획됐다.

팸투어 기간 동안 텐 일로나는 부산시를 방문해 부산시 김희영 건강체육국장을 예방하고 부산 의료관광 명예홍보 대사 위촉장을 수여 받았으며 향후 2년간 명예홍보대사로 부산을 카자흐스탄에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 라인업치과, 아이엠성형외과를 방문해 여성 특화 건강검진, 성형·피부 등 부산의 우수 의료상품을 체험하고 광안리, 해운대, 누리마루, 해동용궁사, 부산 야경, 다이어몬드 베이 요트 체험 등 해양관광, 부산국립국악원 왕비의잔치 전통공연, 쇼핑센터 등 부산의 관광 명소와 전통문화시설 등을 둘러보고 시간도 가졌다.

카자흐스탄 국영방송국 'TV채널 카자흐스탄' 은 텐 일로나의 모든 일정을 동행 취재하고 8월중 '마이카자흐스탄'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카자흐스탄 전역에 방영해 부산을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2014년 해외환자 유치실적 대비 2015년도 56.5%의 증가 실적을 나타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국가로 부산시도 작년 첫 카자흐스탄 의료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수도 아스타나와 알마티시 2개 도시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텐 일로나는 고려인4세로 세계 오페라 경연대회 1위 입상,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 카자흐스탄 대통령 참석 국가행사 공연, 한러 수교 25주년 기념 콘서트 등 카자흐스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유명 오페라 가수로 이번 방문과 부산 의료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으로 카자흐스탄에 부산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