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포항시 기계 새마을운동 발상지 운동장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의장 권오현) 주최, 포항시농민회(회장 임종한) 주관으로 경상북도 농민회원과 가족 등 13개 시․군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과 함께! 농민과 함께 식량주권 지켜내고 농업을 살리자' 라는 행사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0시부터 18시까지 풍물패의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 및 공연, 아동, 청소년, 여성 체험프로그램, 수상 슬라이드, 징검다리, 명랑체육회, 보물찾기, 시군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대동놀이 등으로 아이들과 여성, 회원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흥겹게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영사에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농민회원들이 자리를 빛내주어 감사하다."며 "상호 정보교환과 협력․단합을 통해 FTA 파고를 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