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사)전국 이통장연합회 경남도지부 함양군지회(지회장 강명구)가 군내 이장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한 '제11회 함양군 이장단 화합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18일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 임재구 의장과 군의회 의원, 진병영 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관내 259개 마을 이장부부와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개최 견인의 주역인 함양군 11개 읍면 마을이장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며 함양발전 선봉에 설 것을 거듭 다짐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올해 2월 임기를 끝낸 박상희 전임 지회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모범공무원에 대한 이장단 감사패 전달, 모범이장에 대한 군수표창 및 군의회 의장 표창, 경찰서장 감사장 수여가 이어졌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언제나 군과 주민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하느라 애쓰시는 이장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이번 행사가 모두가 함께하며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강명구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의 행사를 위해 도와주신 임창호 군수님과 임재구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이장들과 기관단체간 상생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된 행사는 O·X퀴즈, 고무신던지기, 읍면 노래대항전,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농번기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자진해 뒷정리를 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