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소년소녀합창단(단장 맹승자)이 루마니아 주정부 초청으로 오는 20일부터 8월1일까지 12박13일간 'ROMANIA 페스티벌 코리아 2016' 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페스티벌' 은 옛 구 소련시절부터 시작된 행사로서 각 대륙의 두 나라씩 초청해, 총 20개국의 문화예술인 5만명이 어우러지는 동유럽에서 제일 큰 페스티벌로, 올해 53회를 맞이했다.
올해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과 일본이 초청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대표로 정관소년소녀합창단이 참가하게 됐다.
정관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오레데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홀과 부카레스트 콘서트홀에서 단독공연을 진행하고, 짤쯔부르크 대성당과 비엔나국립박물관 뮤지엄홀에서 비엔나왈츠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관소년소녀합창단 관계자는 "오랜 전통을 이어가는 국제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이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갖게 하고, 미래에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며 "한·루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며 유럽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과 예술, 음악을 조금 더 깊이 알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