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마사회)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하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식 재능기부활동이 오는 21일 다시 한 번 진행된다. 올해 4월과 마찬가지로 현명관 회장을 비롯해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활동영역에 따라 렛츠런 엔젤스 프렌즈와 패밀리, 플러스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어 재능기부를 시행중이다.
수의사, 장제사, 승마교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렌즈팀은 생산농가와 승마장 10여개를 대상으로 보건진료, 승마코칭 등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게 주 임무다.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조교사, 기수, 마필관리사 등 경마관계자들로 구성된 패밀리팀은 장애우, 탈북청년,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체험승마, 말산업 진로 직업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플러스팀은 렛츠런 문화공감센터가 위치한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문화공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재능기부활동은 국민과의 소통과 협력이라는 정부3.0의 운영방식과도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향후에는 말 산업 유관단체 및 지역사회 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재능기부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지난 4월,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서 제1차 프로보노데이를 개최하고 말산업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말 생산농가 성수목장을 비롯해 민간승마장, 지역사회 취약계층, 탈북청년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재능기부활동을 진행했다. 현명관 회장을 포함해 참여인원만 1980명. 한국마사회 전체 임직원의 87%에 달하는 인원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것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