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도로명주소용 마을버스 노선도 38종을 마을버스 내·외부에 설치완료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정식운행을 통해 마을버스 승객과 운전기사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로명주소용 마을버스 노선도 설치 사업은 양산시 전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추진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이번에 제작된 노선도는 도로명 지도위에 마을버스 정류장를 표시하여, 손쉬운 노선 확인과 정류장 인근 관공서, 마트, 아파트 등 생활형 정보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노선도 옆 홍보란에 생활 속 도로명주소 홍보와 양산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한 양산시 SNS 접속 QR코드를 안내하고 있다.
웅진교통 마을버스 운전기사는 "운전기사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기사님 ○○○에 가나요?' 인데 도로명주소 노선도를 이용해 보다 쉽게 안내할 수 있고, 특히 처음 승차한 승객이나 신입 운전기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고 소감을 전했다.
소주동 마을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도 마을버스를 자주 이용하시는 편인데 버스 노선도를 A4에 출력해 나눠드리면 가고 싶으신 곳도 쉽게 확인 하실 수 있을 거 같아 정말 좋겠다" 고 건의했다.
웅진교통 류지호 관리이사는 "도로명 마을버스 노선도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마을버스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버스 내·외부에 설치된 노선도가 버스와 일체형으로 부착돼 미관도 아주 좋아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다" 며 "양산시에서 현재 요청한 만족도 조사나 기타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고 말했다.
양산시 김상식 민원지적과장은 "도로명주소 마을버스 노선도 사업과 관련해 양산시(공보관, 민원지적과, 교통과)와 마을버스 전 민간기업과의 협업으로 완성된 사업으로 생활 속 도로명주소 홍보는 물론 연간 6천만 원 이상의 경제적 홍보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설명했다.
또, "도로명주소 노선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마을버스 기업과 협업을 이어가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도로명주소 활용 우수기관의 명성을 확고 할 것이다" 고 다짐했다.
양산시에서 제작한 도로명주소용 마을버스 노선도는 양산시 홈페이지(www.yangsan.go.kr) 노선정보 또는 '마을버스' 검색을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