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융결제원의 스마트보안카드 앱을 이용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보안카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화면에 불러오는 방식이다. 실물 보안카드의 실물 촬영 이미지 노출과 분실로 인한 보안의 취약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
은행 측에 따르면 스마트보안카드 하나의 앱을 이용해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소지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보안카드 앱을 다운 받은 후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친 후 이용하면 된다. 향후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이용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측은 스마트보안카드는 약 20년 동안 반드시 별도 소지해야만 했던 실물 보안카드의 불편함을 없앤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단,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 검수 일정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