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림기자 | 2016.07.12 15:23:53
동아제약은 지난 9일 제19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진 9일째를 맞아 참가 대원의 가족을 초청해 경상북도 상주시 일대에서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를 열었다.
매해 열리는 본 행사는 초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절반의 일정을 마친 대원들을 가족들이 직접 격려하는 자리다. 이 시간을 통해 대원들은 후반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진정한 가족애를 확인하는 등 국토대장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청된 대원 가족들은 오후 1시,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남부초등학교에서 대원들과 상봉해 상주고등학교까지 총 3시간 동안 8.8km를 함께 걸었다. 행진 후 상주고등학교에서는 부모님과 대원이 그동안 대원들이 걸었던 국토대장정 촬영 영상을 감상하는 시간과 저녁 만찬을 가졌다.
행사위원장인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출정을 하고 초반에 연일 비가 와서 고생을 많이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처음 겪는 고생이었을 텐데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와준 여러분이 진심으로 대견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늘은 특히 부모님과 가족 분들이 멀리서 와주셨다”며 “그동안 부모님께 못다했던 감사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하고, 부모님께서도 앞으로 대원들이 남은 일정을 건강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19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지난 1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시작으로 울산, 대구, 상주, 대전, 세종, 천안 등을 거쳐 오는 2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