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7월 1일부터 안성시 소각장의 위탁운영사를 기존 민간 운영에서 시설관리공단으로 변경 후 이상 없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하루에 50톤 처리가 가능한 보개면 북좌리의 안성시 소각장은 지난 2003년 3월, 국·시비 등 159억 원을 투입, 2005년 6월 완공과 함께 가동을 시작해 지난해 한 해에만 1만 4408톤의 가연 생활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지금까지 13만 9399톤을 처리해 왔다.
안성시는 이번 위탁운영 변경과 관련해 공인기관에 원가 분석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 "기존 민간 위탁보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것이 경제성과 공공성 측면에서 더 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며 "특히 경제성 부분에서 기업이윤과 부가세 등을 포함해 연간 8억 8000만 원의 예산이 절감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재 안성시설관리공단이 책임지고 있는 생활쓰레기 수거, 매립장·선별장 관리에 이어 이번 소각장 운영까지 모든 생활폐기물 처리 시스템이 단일화됨에 따라 안성시는 안정적이고 효율성 높은 청소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