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조림목 생장 촉진 및 산림의 경관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림지 풀베기에 나섰다.
시는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함은 물론 산림서비스 확대를 통한 공익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 위해 조성하고 있는 조림목의 생육에 지장을 주는 식생을 제거해 조림목이 정상적으로 활착돼 자랄 수 있도록 오는 8월 말까지 조림지에 대한 풀베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조림지 풀베기 사업 대상은 지난 2014년부터 올봄까지 식재 한 조림지이다. 시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총 124.4ha의 조림지의 풀베기를 추진해 산림 미관 개선과 함께 조림목 생장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림지에 자생하며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고 심지어 나무를 고사시켜 결국에는 숲까지 망가트리는 칡과 환삼덩굴, 외래종인 가시박 등 덩굴 식물에 대해서 이번 풀베기 작업 시 함께 제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