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매봉산풍력발전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매봉산풍력발전단지는 여름철이면 40여만평의 고랭지 배추밭과 어우러져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돼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이 협소해 관광객들이 도로변에 차량을 주차해 차량 교행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시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셔틀버스 운행과 함께 하루 2명의 안내요원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매봉산풍력단지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25인승 소형버스로 삼수령 주차장에서 풍력발전 단지를 오가게 되며 소요시간은 40분~1시간가량이다. 운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평일에는 차량 1대로 8회 운행과 축제 및 성수기는 차량 2대로 일 24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셔틀버스 운행으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배추밭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