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시청 대잠홀에서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하고 WTO, FTA 등 개방농정에 따른 국제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는 안전농산물 생산 및 공급을 위한 '2016년 친환경농업인 연찬회'를 개최했다.
시가 후원하고 (사)경북친환경농업인포항시연합회(회장 권영달)가 주관하는 이날 연찬회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회 의원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단체장, 친환경농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시책교육을 실시했으며, 우수 친환경농기자재 전시, 친환경농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농업회사법인 박팜컴퍼니(주)의 안은금주 대표이사가 '친환경농업의 6차산업화와 해외농업트랜드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김승동 사무관이 '친환경농산물 유통정책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시는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2016년 전체 농업예산의 9% 수준인 약 65억원의 예산을 친환경농업부분으로 편성해 생산, 유통, 홍보분야에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도시로 알려진 포항의 또 다른 매력은 동해안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이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이 경북도내 3위를 차지할 만큼 최고수준의 친환경농업 역량을 갖추고 있는 포항이 이번 연찬회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