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수도시설 자가 점검, 관리가 힘든 홀몸노인과 질병, 장애인 1인가구 등의 수도시설에 대해 특별 방문점검을 실시한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9,786가구 중, 수도시설에 대한 점검이 불가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1,092가구에 대해 2016. 7월부터 9월말까지 3개월 동안 4개반 8명을 투입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가구별 계량기고장과 밸브 작동여부, 보호함 보온상태, 노출배관 및 수도꼭지 누수 등 취약가구 내 수도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누수가 있거나 작동이 불가한 밸브, 보온상태 등 긴급한 시설 보완이 요구되는 수도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교체하거나 수선하고, 가옥 내 누수가 있을 경우 누수지점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조기에 수선해 수도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동안 김해시는 수도 검침원과 누수기동대원들이 46,500전의 계량기를 전수조사하고 시설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5년에 이어 2016년 연속 동파제로화 목표 달성에 노력하고 있으나, 계량기 위주의 점검과 보완만으로는 동파제로화가 어렵다고 판단, 수도시설 자가관리 취약가구에 대한 특별 방문점검을 실시한다.
하지만 옥내 누수가 있는 일부 취약가구의 경우 수리비 부담 문제로 누수를 방치할 우려가 있고 이는 수도요금 과다 발생에서 체납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례 등을 감안해 이번 특별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토대로 자가관리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도를 실효성 있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총 9,786가구 중 이번 특별점검에서 제외된 홀몸노인 및 거동이 어려운 질환․장애인 1인가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