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7.06 08:34:58
인천 스마트도시관리시스템이 미국에서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6월 28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ESRI 유저컨퍼런스(이하 UC)에서 ‘플랫폼 기반 스마트 도시관리시스템’이 SAG(특별업적상, Special Achievement in GIS)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ESRI 유저컨퍼런스는 세계적인 GIS(지리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 회사인 ESRI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한 컨퍼런스로, 이번에 인천시가 수상한 SAG(특별업적상)는 전 세계 사용자 중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거나 기관 내 혁신을 이끈 사용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플랫폼 기반의 도시관리체계와 도로굴착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행정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 받아 SAG를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인천시와 함께 수상한 대표적인 수상자로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주도 보스턴, 버지니아 주 린치버그, 텍사스 뉴 브라운펠스, 뉴질랜드 헛 시티 의회, 페덱스, 이케아 등이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2013년부터 운영해 온 플랫폼의 운영 노하우와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GIS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말에는 스마트 인천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내 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의 스마트 시티가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회사인 ESRI는 2015년 매출액이 약 14억 5000 달러 이상이며, 전 세계 86개 국 35만 기관의 GIS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GIS 소프트웨어 점유율 1위로 국내에도 1만 6000개 기관의 GIS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GIS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다.
ESRI는 매년 사용자들과 파트너사들을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UC(유저컨퍼런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ESRI UC는 세계 138개국에서 1만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개최됐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