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하계 대학생 실습 공무원 49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동안 군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 선발된 하계 대학생 실습 공무원 49명은 6일부터 8월 4일까지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씩 근무하며 군청, 읍·면사무소, 현장행정,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현장조사, 사회복지 현장 봉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실습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근무 유의 사항을 전달하고 추첨으로 근무 부서를 선정한다.
군은 근무 마지막 날인 8월 4일 군수와의 간담회를 열어 실습 공무원들의 체험수기와 이들이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성규 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군정 체험이 하계 대학생 실습 공무원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되도록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근무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대학생 실습 공무원제는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 및 학비 조달 기회 제공과 함께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군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