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7.04 15:55:52
상반기 타 상임위 활동, 갑작스런 상임위 변동에 당혹
"뭘 알아야 냉정한 감사 할 수 있지 않나?" 토로
모 상임위 위원장의 독선적 감사 진행에 벌써부터 소속의원들 불만
수원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 구성을 마친 가운데 본격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4일부터 시작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2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백종헌(더불어민주당) 기획경제위원장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예산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펼치겠다”며 특히 "청년문제 해결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공직자 인력부족에 대한 근본적 원인 파악과 대안 마련 등 짚어볼 사항들이 많다며 위원회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명자(더불어민주당)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추진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남은 하반기에 미비점이 보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이어 “아동, 교육 및 청소년, 노인복지, 체육진흥 등 소관하는 부서 예산이 위원회중 가장 많다. 복지혜택에 누수는 없는지 꼼곰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김은수(새누리당) 안전교통건설위원장은 “실생활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부분인 도로 및 교통문제, 생활안전 및 불편사항 개선 등에 초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고 “지난해 지적했던 시정조치사항들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재난 및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재선(새누리당) 도시환경위원장은 “수질관리,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현황, 생활폐기물 처리 현황 등 환경정책과 사업추진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며 “올해 직영으로 전환된 연화장 운영을 비롯해 도시계획시설 현황, 민원 발생 및 처리결과 등도 이번 행감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상임위를 구성한지 채 몇일도 되지않은 상황에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해 충분한 자료 검토와 전문성이 결여된 느낌을 지울수 없다"고 토로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