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 새마을회는 두 도시의 상생 롤모델인 형산강프로젝트 성공 추진을 위해 30일 경주서천둔치에서 형산강 수중(水) 환경정비를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경주 새마을회원 500여명이 참여하여 형산강 수질정화를 위해 친환경EM 흙 공 던지기, EM 발효액 방류를 시작으로 하천변 정화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4월 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박서규)와 포항시 새마을회(최현욱)는 새마을운동 분야 공동개발과 민간차원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상호 협력협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정화활동도 나눔과 배려의 상호협력을 위해 상류부분 경주에서 먼저 실시됐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 개통과 동해남부권 '해오름 동맹'을 계기로 인근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두 도시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두 도시의 생명의 젖줄인 형산강을 배경으로 포항의 철강과 경주의 역사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동해안의 새로운 해양개발의 축을 만들고 여러 가지 산업발전 연계 등으로 80여만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