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여름철 식중독 대비 식품자동판매기 위생지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자동판매기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식품자동판매기는 무인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영업자의 위생관리가 소홀하기 쉽고 청결 등 위생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생감시원 2명에 대한 지도와 함께 관내에 영업 신고돼 운영 중인 73개소의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해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자판기 내부 위생관리 상태 및 표시사항 기재, 무신고 자판기 설치 운영행위, 기타 시설기준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이번 위생 지도 점검 시 일반음식점 내 다수인에게 무료 제공되고 있는 커피자판기의 현황도 조사해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식품자동판매기 전면에 고장 시 연락 전화번호 등 표시 여부와 아크릴 점검표 부착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