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불라칸주립대학(Bulacan State University) 총장단이 지난 28일 경남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총장실에서 필리핀 불라칸주립대학 세실리아 개스콘 총장과 다닐로 힐라리오 부총장 등을 만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비롯한 상호 학술교류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필리핀 총장 방문단은 경남대 신축건물인 '창조관' , 기숙사, 박물관, 유학생서비스센터 등을 둘러보는 등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세실리아 개스콘 총장은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최신 교육환경을 제공하려는 경남대학교의 노력에 감탄했다" 며 "특히, 유학생을 위한 인프라가 훌륭한 경남대학교와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박재규 총장은 "양교 간에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 궁극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 고 화답했다.
필리핀 마닐라 인근에 위치한 불라칸주립대학은 지난 2015년 11월 경남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3명의 불라칸주립대 학생이 경남대학교에서 1년간 교환학생으로 수학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