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29일 6월 문화가 있는 날에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발레 '라 바야데르'를 상영한다.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공연으로 태백 시민들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대표적인 발레 '라 바야데르'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라 바야데르'는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드라마틱한 발레로 유니버설 발레단 창단 15주년이었던 1999년, 한국 발레 최초로 소개한 작품이며 한국 발레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작품이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신비롭고 이국적인 인도 황금 제국을 배경으로 힌두사원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젊은 전사 솔로르, 무희에게서 전사를 빼앗으려는 왕국의 공주 감자티, 이들의 삼각관계가 만들어 내는 극적인 사랑과 배신이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한편 태백시는 7월 문화가 있는 날인 내달 27일에는 영상으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 '드보르자크의 신세계로부터'를 상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