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여 각종 차량이나 인명의 안전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폭우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22일 경주교 옆 동해남부선 북천 철교 밑 도로에서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장마철 폭우대비 수방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장마철 집중호우시 지대가 낮아 갑자기 침수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북천 철교 지하도로에서 중장비 2대, 경찰차량 3대, 인력 20여명이 합동으로 차량통제, 안내방송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예상되는 집중폭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황오・황성 지하차도, 서천둔치, 황성대교 및 황성지하도 등에 대해서도 추가 모의 훈련과 지하차도 배수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어떠한 재난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와 비상연락망 점검, 실전과 같은 훈련 등을 통해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