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3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 참여농가 6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맞춤형 산지유통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포항시 연합유통사업단의 활성화와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제고를 위해 포항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시행했다.
교육은 산지조직화의 필요성과 추진프로세스 등 산지유통조직 강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시장개방 확대와 재래시장의 쇠퇴 등 농산물 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길은 산지농산물의 규모화와 조직화에 있다"며 "앞으로도 산지유통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의 13개(지역농협 10개소, 영농조합법인 3개소) 산지유통조직의 통합조직인 포항시연합유통사업단은 2013년 7월 1일 설립되어 그해 83억원, 2014년 103억원, 2015년 165억원, 2016년 4월말기준 15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취급품목은 사과, 시금치, 부추, 토마토, 수박, 버섯, 방풍나물 등 15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