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청이 민원에 지친 공무원들에게 긍정 동기 부여 프로그램 등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일산동구청)

격무와 다수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에게 웃음으로 긍정의 동기부여하는 일산동구청이 화제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으로 여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직원소양교육 및 퀴즈왕 선발대회를 개최해 민원을 처리하는 공직자들에게 긍정의 동기를 부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사로 나선 이완국 행복한 쉼터 대표는 “이심전심이라는 마음으로 본인의 뜻을 전달하는 자세와 지레짐작해 상대방의 생각을 단정 짓는 습관은 상대방을 힘들게 하고 관계를 악화시킨다”며 “화를 안내는 3초의 여유를 갖기 위해서는 '~구나', '~겠지'로 말하는 습관을 들이며 현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퀴즈왕 선발대회는 고양시 문화유적, 일반상식 등에 대한 객관식문제, 스피드 돌발퀴즈, OX퀴즈를 청중관리시스템을 통한 무선투표기로 푸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소양교육에 앞서 여성가족부에서 제작 보급한 교육동영상 ‘존중’을 상영해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은 존중과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경재 일산동구청장은 “정기적인 소양교육으로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주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