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성시)
안성시가 21일 농식품부에서 개최한 구제역․AI 방역 유공자 시상식에서 지자체서로는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성시는 금년 충남 구제역과 경기 고병원성AI 발생에 따라 불과 20Km도 안 떨어진 인근 천안과 이천에 구제역·AI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차단방역 추진으로 이례적으로 질병 발생을 막아내는 쾌거를 이뤄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은 특히 안성시가 전국 최초로 AI 중복 발생지역 미입식 손실보상 지원사업을 추진해 AI의 연결고리를 사전 차단한점이 전국 지자체 방역 우수사례로 선정 됐으며 지자체에서 가축전염병에 대한 해결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직접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안성시는 총 2200여 농가에서 670만여두(수)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축산지역으로 지난 2011년, 2014년, 2015년 한 번도 빠짐없이 구제역․고병원성AI가 연속 발생해 총 1093억 원의 엄청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이번 수상은 축산관련 기관․단체의 철저한 방역활동과 축산농가의 노력이 합쳐져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선진축산 구현 및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