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전쟁 발발부터 정전까지, 1,129일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6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시청, 시외버스터미널, 태화강 생태관 등 6개 기관에서 6주간 6·25전쟁 관련 기록물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기록원과 전쟁기념관, 병무청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서, 사진 등 70여 점의 기록물로, 6․25전쟁 전개 과정 및 당시 피난민들의 고달팠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당시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많은 울산 청년들의 참전당시 사진도 전시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이 6.25전쟁 격전지는 아니었지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민족의 가장 아픈 상처인 6.25전쟁의 참상을 통해 전쟁의 의미와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