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에 대비해 피서지 주변 식품 취급 업소와 비가열 수산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0~24일까지 5일간 실시되며 도로변 휴게소, 유원지, 터미널 주변 음식점을 비롯해 어린이집 및 노인요양시설 등 집단 급식소와 비가열 수산식품 취급 일반음식점 등 약 40여개 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군은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 또는 완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시설 기준 적정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존 기준 준수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등 위생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제군은 지난 15일 관내 편의점,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제조 ·조리한 식품을 수거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 결과 부적합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