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7일 연일전통시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김경숙 소상공인시장진흥센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일전통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부추특화거리 개장식을 열었다.
2015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연일전통시장은 지역 특산품인 부추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레시피를 개발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임으로써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거라 기대하고 있다.
연일전통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총5억 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핵심 사업인 부추를 활용한 부추음식특화거리로 조성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일전통시장 골목형시장 개장을 시작으로 조선3대 시장중의 하나로 전국적인 상거래 요지로 번성했던 부조장의 영광을 재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국적인 골목형시장의 성공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일전통시장은 부추삼겹살, 부추짜장면, 부추빵, 부추두부 등 21개의 부추를 활용한 건강 레시피를 개발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동판매장을 통해 21개 레시피 전 메뉴에 대해 주문.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번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 BI를 개발하고 새로운 BI를 적용한 진열매대, 공동 유니폼, 포장재, 간판 등을 제작했으며, 상인교육을 운영하는 등 특성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
박영섭 상인회장은 "연일시장이 규모면에서나 환경면에서 열악한 조건이지만 골목형시장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며, "상인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고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도심내 주택단지 등에 위치한 골목형 시장을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