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06.17 16:35:42
이찬열 국회의원이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시민과 경기서남부 500만 주민의 염원인 수원발 KTX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자료를 통해 17일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5)을 최종 확정했다며 지제 연결선 서정리역~수도권 고속선은 수원발 KTX사업을 포함한 신규사업 36개가 확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12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23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연이은 면담을 통해 해당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차질 없는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수원발 KTX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돼 수원 장안구민의 교통 편익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부처와 머리를 맞대왔다"며 "수원에는 과거 서울로 가는 관문이었던 장안문이 있다. 수원이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고 사통팔달의 관문이 될 수 있도록 막힘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발 KTX는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서정리역까지는 기존의 경부선을 활용하고 이 곳에서 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까지 4.7㎞는 총 2800억 원을 투입해 새로 노선을 깔게 된다.
완공시 KTX 운행은 현재 일 4회에서 17회로 대폭 늘어나고 대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45분에서 23분, 광주 송정까지는 83분으로 무려 112분이 단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송역을 경유해 호남KTX 운행이 가능해진다. 비용대비 편익(B/C)도 1.21에 달해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은 물론 수원역 이용객은 오는 2020년 1일 5248명에서 2030년 6128명으로 지난 2014년(3571명)보다 1600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