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기자 | 2016.06.17 08:38:15
16일 경주 하이코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김성현 울진부군수를 비롯해 5개 시·군 민간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정기회의를 가졌다.
회장도시인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지역행복생활권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정기회의 상정안건 의결, 협력사업 논의, 시·군 축제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5개 시군은 행정구역이라는 장벽을 없애고 지자체간 공동발전 및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민주민들이 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해안 관광 및 공공시설 공동 활용, 지자체간 협력강화를 위한 문화공연 추진, 소통과 화합, 다문화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풍부한 해양자원과 수려한 경관을 가진 동해안 발전을 위해 동해고속도로 건설,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동해선 철도 건설 등 SOC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5개 시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 동안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에서는 사업 추진의 집중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각 시군별로 담당분야를 지정하여 분과를 뒀으며, 행정·경제는 포항, 문화·관광은 경주, 건설·SOC는 영덕, 해양·농수산은 울진, 복지·환경은 울릉군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그 결과 창립총회 당시 3개 분야 12개였던 사업이 현재 5개 분야 25개 사업으로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군 간 부서 협업으로 사업 추진 속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지역행복생활권행정협의회를 지역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동해안 5개 시군이 힘을 모으면 100만 주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사업 부서에서는 합심하여 경북 발전 및 동해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