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기자 | 2016.06.16 11:12:10
최근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학업성적‧사회성 저하, 가정불화, 건강 악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해소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과다 사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6월 초부터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학령전환기 청소년(초등 4년, 중등 1년, 고등 1년)의 인터넷 및 스마트폰 이용습관 온라인 진단 조사 결과, 경주지역은 35개교 230여명의 청소년들이 위험‧주의 군으로 판명됐다.
이에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7일 월성중학교를 시작으로 6월은 9개교(84명), 7월은 8개교(92명)에 이어 9월까지 초등과 중·고등으로 구분하여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점검 및 자기이해와 자기조절력 강화로 자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해소사업을 운영한다.
참여 의사가 있는 청소년은 부모의 확인을 받고 참가동의서를 제출한 후 참가가 가능하며,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개인・집단 상담, 치유특화 프로그램인 인터넷 치유학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과다사용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자신의 이용습관에 대해 스스로 진단을 해 봄으로써 중독 위험성의 경각심을 느끼고, 자가 개선을 통해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