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16일 관내 25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인구 늘리기 민관협의회'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인구 늘리기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는 지역 발전의 핵심인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과 기관 단체별 실천 사례를 발굴하고 민·관 협의회가 주축이 된 지속적인 범시민 인구 늘리기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시의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 상황과 민관협의회 활동 방향을 설명하고 전시민이 함께 하는 인구 늘리기 운동의 범시민 확산을 위한 기관·사회단체 임직원 및 회원들의 내 직장·내 고향 주소갖기 운동 솔선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 정책은 어려운 과제인 만큼 관의 주도만으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며 "시민 모두가 함께할 때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전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 "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인구 늘리기 민·관 협의회는 인구 감소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조직된 범시민운동 본부로 지난 3월 발족해 태백시 인구 늘리기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