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경찰서(서장 박태길)는 6월 15일(수) 오후 3시 울산 동구 방어동 소재 밀알단기보호시설에서 장애인 시설 거주 및 주간보호시설 지적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폭력 예방교실'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울산장애인 성폭력상담센터'와 연계, 장애인 성교육 전문강사(女,이채복) 를 초빙하여, 지적장애인이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각자료 등 교구를 활용한 기본적인 성교육과 낯선 사람이 몸을 만질때의 대처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동부경찰서는 "지적장애인은 치안사각지대에 놓여져 있어 성범죄에 노출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성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성폭력을 당하고도 인식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대처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교육을 통해서 지적장애인들의 성에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폭력을 예방하며, 나아가 장애인의 성(性) 인권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