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 15일 북구 당사와 우가, 동구 방어진과 일산어촌계 해역에 볼락 종묘 26만 2,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볼락은 경상남도 통영의 개인 종묘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장 5cm 이상 10cm 미만의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종묘로 방류 3년 후에는 약 30cm 이상으로 성장하여 울산지역 어업인들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연안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연안 정착성 어종인 볼락 종묘를 지난 2009년부터 2015년 까지 총 316만 여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 볼락치어 방류는 어업인들의 방류희망 품종을 반영하였으며 방류효과 조사 결과 동해안 해역에서 경제성 평가가 높은 어종으로서 어업생산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총 2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볼락 이외에도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도가 높은 어종인 참돔과 강도다리 종묘 12만여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특화사업으로 다슬기도 태화강에 112만여 마리를 방류한다.
안환수 해양수산과장은 "수산종묘 방류 사업을 비롯한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울산 연안을 수산자원이 풍성한 황금어장으로 조성하는 등 수산생물의 생태환경 조성과 증강을 통해 어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어류 서식처 제공을 위해 울산 연안에 인공어초 1,556ha와 바다숲 38ha도 꾸준히 조성하여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