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1회 한국국제관광전' 에서 '최우수 홍보상' 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국제관광전' 은 30년 이상 지속돼 온 전통성 있는 국내 최대의 국제관광전으로, 올해도 전 세계 50개국 150여 기관․단체가 500여 부스를 운영하며 자국의 관광상품과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관광설명회 및 여행 상담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국제관광전임을 입증했다.
창원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형 멀티비전 모니터를 활용해 창원의 대표 관광지·축제·먹거리 등의 홍보동영상을 상영하고, 주남오리빵, 단감빵, 아구포 등의 특산물 전시 및 시식행사를 비롯해 퀴즈풀기, 룰렛돌리기 등의 이벤트를 실시해 '창원알리기' 와 '관광도시 이미지 마킹(image marking)' 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해군 영내를 탐방할 수 있는 창원만의 독특한 관광코스인 '창원군항문화탐방' 코스의 홍보 일환으로, '거북선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해 참관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청도·대련·항주 등의 중국 대도시 여행사와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 맞춤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대해 논의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받은 '최우수 홍보상' 은 우리시가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대한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국내·외 박람회, 팸투어, 해외 세일즈콜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창원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 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