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6.13 08:38:19
12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달 인제지역에 산야초 발효가공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양구군과 추진 중이던 DMZ 접경지역 간 우리꽃 특화산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양 군은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사업으로 DMZ 접경지역 간 우리꽃 특화산업이 선정돼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접경지역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우리꽃에 대한 1차 산업의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비 4억원을 투입, 지난해 9월 양구읍 죽곡리 286-2 일원에 육묘 연동하우스를 조성했다.
또 인제군은 지난 2013년부터 총 사업비 8억4000만원을 투입해 남면 남전리 2-4 일원에 발효숙성실(140㎡), 체험 판매장(108㎡), 야외발효장(990㎡) 등의 시설을 갖춘 산야초 발효가공공장을 조성해 우리꽃 발효효소식품 가공, 발효효소액 생산 등 우리꽃을 활용한 2차 산업을 추진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양구군이 우리꽃에 대한 1차 산업의 대량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인제군이 2차 산업인 발효효소식품 등의 생산 기반을 확립하게 됐다 "라며 "산야초 발효가공공장의 완공을 시발점으로 양구군과 본격적으로 연계해 창업 촉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