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치과의사회(회장 남상범)와 함께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어린이, 부모, 학생,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구강보건법에 '구강보건의 날'이 신설되고 첫 법정 기념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6살에 만나는 평생건강 친臼(구)' 주제로 1·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제5회 칫솔질 사진 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렸다.
2부에서는 산새소리 유치원(북구), 서머힐 어린이집(울주군), 해울 어린이집(동구), 아이킨더 어린이집(중구) 등 4개 팀 60명이 참석하는 '제6회 치아사랑 연극제'가 마련됐다.
또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청 대강당 로비에서는 울산시치과의사회와 치과위생사회가 칫솔질 사진 수상작 전시와 페이스 페인팅 및 불소도포 참여 프로그램을 위한 4개의 부스가 운영되고 구강검진과 상담을 비롯해 올바른 칫솔질 교육도 병행 시행됐다.
시는 6월 9일이 구강 보건의 날이 된 이유는 대부분 6살에 큰어금니(대구치)가 처음 나오기 때문으로 이때 나오는 어금니는 평생 써야 할 중요한 치아이므로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강건강 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통해 시민 구강건강증진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