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재난․재해예방을 위해 도내 농업용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경기지역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현장 직원과 근로자에 대한 안전 및 위기대응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저수지 수위를 조절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연재해에 따른 시설물 보수․보강이 시급한 경우에는 긴급 개보수를 적시에 실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휴일에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초동대응 강화를 위해 담당자를 복수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시설물 담당자의 위치를 파악해 기상특보 발효 전에 인접 시설물에 대한 사전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승주 본부장은 “여름철 폭우, 태풍 등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물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관리 함으로써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안전영농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월 도내 농업용저수지 100개소에 대해 농식품부, 경기도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바 있으며 국가안전대진단 등을 통해 정부부처와 안전점검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관리하고 있는 경인지역(경기,인천, 강화 포함)저수지계수는 양배수장과 수원공 등을 포함해 총 928개소이며 용배수로 1만2787km에 달하는 곳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